美 “북 핵실험 가능성 매우 낮다”

북한이 중국의 만류를 뿌리치고 지난달 초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다시 중국의 뜻을 거슬려가며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래리 닉시 미국 의회조사국(CRS) 연구원이 밝혔다.

그는 22일(현지 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북한 군부가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에 반발하며 선제공격이나 전쟁행위 등을 거론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실험 준비 시사라는 분석은 지나친 해석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측으로부터 수해복구 지원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북한이 함부로 남측을 상대로 군사 도발행위를 벌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그는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지원 뿐만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중단된 쌀과 비료지원까지도 남측으로부터 다시 받아내기 위해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북한이 UFL 연습에 반발해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겠다”는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 그동안 북한이 정전협정을 유명무실하게 보는 태도를 취해온 만큼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겠다는 북한측 주장은 별 의미가 없다면서 “북측의 반응에 대해 심각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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