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제거 자금ㆍ기술 지원해야”

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제거를 위해 미국 정부가 북한에 직접 자금과 장비 및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고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이 4일 권고했다.

미국의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각각 대표하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은 이날 ’6자회담과 그 이후, 협력적 위협감소(CTR)와 북한’이라는 제목의 공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의 WMD 관련 시설을 산업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미국이 직접 참여할 것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또 미 정부가 과거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벨로루시 등 옛 소련 국가들의 핵과 생화학 무기 감축 및 제거를 위해 재원과 기술 등을 제공한 전례에 따라 북한에도 이 같은 CTR 프로그램을 적용하라고 건의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92년 제정된 ’협력적 위협감소’ 관련법에 따라 총 16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을 마련, 지금까지 수천 기의 러시아 핵탄두와 미사일, 잠수함과 폭탄 등을 제거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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