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신고 검증기구 6자회담 실무그룹에 설치”

북한이 신고한 모든 핵프로그램을 정밀 조사.검증하기 위한 기구가 북핵 6자회담의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 산하에 설치되게 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16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내역의 검증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은 6자회담 산하의 검증그룹에서 다뤄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검증그룹은 북핵 6자회담 실무기구 중 하나인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중국 지도부를 비롯해 다른 북핵 6자회담 참가국과 북한의 핵신고 내역을 검증하기 위한 기구 설치 문제에 대해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주 싱가포르 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은 핵프로그램 신고대상으로 거론해온 3가지 가운데 핵물질인 플루토늄 보유량 리스트에 대해서만 제출하고 우라늄핵프로그램과 시리아와의 핵거래 의혹에 대해선 간접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제 검증기구의 활동대상은 플루토늄 핵프로그램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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