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도발위협 잠잠…긍정적 신호”

미국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최근 잠잠해진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려면 긴장 완화 뿐만 아니라 국제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구체적인 신호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언사 수준이 낮아졌다는 점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더 광범위한 정책 목표가 그대로 있다”며 “이는 바로 검증할 수 있는 한반도의 비핵화이고 그게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표를 위해 북한에 특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근본적인 공통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미·중 양국 간 논의에서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시작하려면 언사와 긴장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 의무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다는 확실한 신호나 조처, 그리고 의도의 진정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의 위협이 잠잠해진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기는 하지만 한 단계 나아간 것으로 분류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북한의 추가 도발 행위를 계속 우려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갑자기 조용해진 이유에 대한 분석은 없으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 등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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