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납치문제 6자회담 의제 촉구

미 하원은 11일 북한의 한국인 및 일본인 납치문제를 이달말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의 의제로 추가시킬 것을 부시 행정부에 촉구했다.

하원은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362대 1로 통과시켜 상원으로 넘겼다.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며, 상원과의 공동 결의안이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의 서명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결의안은 지난 수십년에 걸친 북한의 한국인.일본인 납치를 “테러행위이자 심대한 인권침해”라고 비난하면서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6자회담에서 취급할 것을 요구했다.

결의안은 북핵 문제의 해결이 긴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것으로 인해 미 국 정부의 관리들이 향후 북한과의 회담에서 납치 문제와 그밖의 중대한 인권문제를 제기하지 못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달 마지막주 개최되는 6자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북한과 논의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와 때를 같이해 나온 것이다./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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