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자유주간’ 행사서 ‘크로싱’ 시사회

탈북자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이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5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북한자유주간를 주최하는 ‘북한자유연합(회장 수잔 솔티)’의 남신우 부회장은 25일 VOA와 인터뷰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기본이 북한 인권과 탈북자”라며 “미국의 기자들에게 보여줘서 북한자유주간의 일부분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4년 전부터 김태균 감독과 함께 영화를 구상하고 제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미주 한인 프로듀서 패트릭 최 씨는 VOA와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다룬 만큼 개봉 전에 미국 내 주요 인사들에게 이 영화를 먼저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 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서 지금 핵 문제에 대해서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그 밖에도 인권 문제도 똑 같은 중요성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여러 가지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영화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탈북자들을 인터뷰했었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영화를 만들려 노력했으며 우리가 만들려고 했던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크로싱’은 미국에 이어 5월 중순 프랑스 ‘칸느영화제’ 영화출품시장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6월 5일 한국에서 개봉된다.

이번 미국 시사회는 의회도서관 등 2차례 진행되며, 시사회에는 영화의 프로듀서와 작가가 직접 참석해 기자회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차인표 주연배우로 참여했으며 북한의 한 가족의 고단했던 삶을 그린 영화로 가족의 약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아버지와 그를 찾아 나선 열한 살 아들의 엇갈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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