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자유날 행사에 볼턴 유엔대사 참석

미국의 대북 인권운동 단체들이 개최하는 ’북한 자유의 날’ 행사에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인권특사 뿐 아니라 존 볼턴 주유엔미대사도 참석, 연설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디펜스 포럼(회장 수전 솔티)은 오는 28일 미 의사당 서편 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북한 자유의 날 기념식 연사로 두 사람을 비롯해 에드 로이스, 트렌트 프랭크스 하원의원, 나카가와 마사후라 일본의원 등이 확정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볼턴 대사의 북한 자유의 날 기념식 참석은 그가 미 행정부내 대북 강경론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어 특히 시선을 끈다.

볼턴 대사, 레프코위츠 특사, 일본 의원 참석은 최근 미국과 일본 정부의 대북 인권문제에 대한 강경 동향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엔 이들외에 탈북 국군포로 조창호씨를 비롯해 한국의 납북자, 탈북자, 인권 단체 관계자들과 일본의 납북.인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행사 주최측은 북한 자유의 날을 전후한 22-30일을 ‘북한 자유 주간’으로 정해 의회 청문회, 음악회, 토론회, 북한 실상 사진 전시회, 6.25참전비 헌화, 철야 촛불기도회 등을 열 예정이다.

특히 하원 국제관계위 동아태소위는 27일 북한인권 청문회에서 일본인 납치피해 자 요코다 메구미(사망) 문제를 비롯해 북한에 의한 피랍자 문제를 집중 다룰 예정이다.

또 상원 국토안보.정무위의 재무.정보.국제안보소위는 25일 북한의 불법활동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북한 자유 주간 첫날인 22일엔 백악관 맞은 편 라파예츠 광장과 주변 도로에서 “북한에 있는 모든 피랍자의 석방을 세계에 호소하는” 음악회가 열리며, 24일엔 북한 참상에 관한 전시회, 25일엔 라디오 등을 통해 북한 사회에 외부 정보를 유입시키는 방안에 관한 토론회, 27일엔 탈북자 단체와 한국과 일본의 비정부기구 단체 등의 합동 기자회견과 ’북한민주화망명위원회’의 한국전 참전비 헌화, 28일엔 의사당 앞 집회 및 시위와 주미 중국대사관 앞 철야 촛불기도회, 29일엔 탈북자를 그린 다큐멘터리 ’서울행 열차’ 상영이 이어진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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