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과 직접대화 배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으로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배제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수행 중인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21일 “양자 회담에 대한 우리(미국)의 입장처럼 양자 회담에 대한 그들(북한)의 바람은 잘 알려져 있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가 6자회담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쉬퍼 주일 미국대사도 북한에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쉬퍼 대사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들(북한)은 6자회담을 통해 대화할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그들은 미국에 말을 걸기 위해 나쁜 정책(bad policies)을 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혀 미국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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