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과 계속 접촉할 것”

미국 국무부는 11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후속 조치와 관련, 6자회담 참가국 및 북한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파트너들과 계속 접촉(engage)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진전 방안을 조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켈리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도 역시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차 북미 고위급대화 개최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원할 경우 이에 응할 방침임을 시사한 바 있다.


켈리 대변인은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미국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북한 외무성의 입장 발표에 대해 “놀라운 것이 아니다”면서 “보즈워스 대표가 이해한 것을 정확히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의 입장 발표 내용이) 확실히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실질적인 합의에 이를 때까지 이를 긍정적이라고 부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언급한 `미국과의 의견차이’에 대해 “6자회담에 돌아오겠다고 합의를 하지 않은 것이 확실한 차이”라면서도 “북한에서 보는 차이점은 그들이 말해야 하는 문제”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중국, 일본, 러시아를 들러 방북 결과를 설명한 뒤 오는 15일께 귀국할 예정이며, 추가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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