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트남군사은행에 北 무기대금 유입 주시”

▲ 스튜어트 래비 美 재무부 차관

베트남이 폐쇄시킨 북한의 계좌는 대동신용은행, 조선대성은행, 단천산업은행 등 총 3곳의 계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외교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베트남 정부는 최근 베트남의 군사은행, 무역은행, 동아시아 은행과 거래하는 북한의 대동신용은행, 대성은행, 단천상업은행의 계좌를 동결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관련된 자금을 추적중인 미국정부의 조사결과 북한의 무기 수출대금이 룩셈부르크 은행으로 옮겨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미국 정부는 이후 베트남의 군사은행에 주목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베트남의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베트남을 방문한 스튜어트 래비 미 재무부 금융범죄담당 차관의 제의에 따라 이뤄졌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북한의 불법 자금과 관련한 각 시중 은행의 불법계좌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앞서 대동신용은행의 나이젤 카위 은행장은 서울 주재 피터 벡 국제위기감시기구(ICG) 동북아 사무소장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베트남이 자국은행들에 개설된 북한 은행계좌들에 대해 이미 수주 전부터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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