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번스차관, 한·일·중과 북핵실험 접촉

미국은 3일 북한의 핵실험 계획 발표에 따라 한국, 일본, 유럽 우방들과 고위 외교접촉을 갖고 핵실험 방지 대책 및 사후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과 포린 프레스 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니컬러스 번스 국무차관이 “이 문제에 관해 일본, 한국, 유럽 관리들과 얘기했으며, 곧 중국 및 러시아측과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695호는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것일 뿐 아니라 핵무기와 다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개발도 방지토록 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른 회원국들의 조치 의무를 상기시켰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계획에 대해선 6자회담 참여국들 뿐 아니라 유엔 안보리와 기타 다른 기회를 통해서도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을 이미 핵보유국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케이시 부대변인은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정보평가는 변하지 않았다. 말과 행동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분명히 북한이 그 일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북한이 그렇게 할 경우 북한 핵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정상회담에서 북한 핵실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6자회담 참여국들 사이의 어떤 대화에서도 북한 문제가 거론된다”며 “현재 북한의 위협을 감안하면, 북한에 관한 논의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