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북대화, 남북대화와 별개…상황 지켜볼 것”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미북 대화가 가능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한국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미북 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 (남북대화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열린 자세를 취해왔다”면서도 “다만 북한이 국제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확실한 행동에 나설 의지가 있을 때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룰 수 있고 한반도 긴장을 지속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신뢰할만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 당국 간 회담에 대해서는 “남북이 개성공단 문제 등 여러 사안과 관련한 대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늘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해 왔고, 역내 동맹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에도 “남북대화 문제와 핵협상 문제를 혼합해 봐선 곤란하다”며 북한과 대화 조건이 9·19공동성명 이행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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