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말로만 ‘北인권’?…탈북자 입국 허용 고작 ‘67명’

미국정부가 2008년 말까지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67명만을 난민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 인권담당 특사가 의회에 제출하기 위해 정리한 최종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06년도(2005년10월~2006년 9월)에 9명을 시작으로 2008년도에는 33명의 탈북자를 수용했다.

이에 대해 레프코위츠 특사는 “재외공관에 명확한 관련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보고서는 일본에 관해선 “관심이 납치문제에 집중되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문제에 폭넓게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지난해 “북한과의 협상에서 북핵과 같은 안보 문제를 인권, 경제지원과 연계시킬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북한 당국과 단호하게 협상하고 북한 인권 유린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체제 개방을 목적으로 건설적인 포용정책을 새롭게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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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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