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생들 ‘김정일 화형식’ 연다

▲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미국의 한 대학이 북한과 이란의 국기를 불태우고 김정일 인형에 대한 화형식을 진행하는 퍼포먼스를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학생들은 오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텍사스 대학교의 알링턴 교정에서 반(反) 북한과 이란 집회를 열고, 북한 인공기와 이란 국기, 김정일 인형 등의 화형식을 갖기로 했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란스 케네디 학생 대변인은 “북한과 이란은 미국과 세계의 안보와 이익에 절박한 위험이 되고 있다”면서 “두 나라의 위협을 알리고자 이같은 화형식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밥 라이트 텍사스 대학교 대변인은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집회 허가를 했지만 학생들이 북한과 이란의 국기외에 다른 나라의 국기를 태우는 행동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대변인은 “학생들이 국기를 태우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항의 표시를 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대학에서 북한 국기와 김정일 인형에 대한 화형식이 거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민 기자 phm@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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