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포동 2호 낙하물 촬영 분석중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 2호에서 발사 직후 2개의 물체가 발사대 주변에 떨어지는 모양을 미국 위성이 촬영해 분석중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10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은 발사대 주변에 떨어진 물체가 1단계 신형 추진체와 2단계 추진체 ’노동’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발사후 약 40초간 비행이 확인된 부분은 분리된 탄두부분으로 보이지만 이마저 단거리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대포동 2호에는 구조상의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 북동부 미사일 실험장에 새로 운반된 것으로 확인된 다른 대포동 2호도 곧 추가로 발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 관계자는 발사실패에 대해 1, 2단계 추진장치에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발사대 주변에 떨어진 2개의 물체를 놓고 미국 정부내에서도 “아직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국 위성이 촬영한 영상 등을 자세히 분석해 곧 결론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포동 2호의 1, 2단계 추진장치가 낙하한 후 탄두부분은 분리돼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정보 소식통은 대포동 2호 발사 전후로 발사된 6발의 탄도미사일 ’노동’과 ’스커드’는 “사정을 제어해 상당한 정밀도로 목표지점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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