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우리는 6자회담 다른 참여국들과 협력을 통해 북한이 회담 날짜를 잡도록 돕고(encourage) 있다”며 “그게 합리적인 일이며, 가능한 일이고, 북한도 그쪽으로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북한이 그 결정을 내리도록 계속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지원키로 한 쌀 5만t이 세계식량계획(WFP)가 요청한 24만t에 비해 적지 않느냐는 질문에 “WFP의 요청 물량은 (전 세계에 요청한) 총량이고, 이번에 미국이 지원키로 한 5만t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말이 앞으로 추가 지원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북지원 물량 5만t은 “세계 다른 지역의 필요량, (북한내에서 지원식량의) 접근 기회와 배분 감시 상황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