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식량지원 실무대책반 가동”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의 재개를 검토하기 위해 실무대책반을 만들어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미 의회조사국(CRS)의 마크 매닌 박사가 말했다.

매닌 박사는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이 식량 위기가 심각하다는 점을 미국 정부에 암시해오거나 직접 식량 지원을 요청할 경우 오바마 정부는 그에 대한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실무대책반의 활동이 꽤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북한이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협상과 관련해 국제사회에 다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식량 지원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바마 정부도 “북한이 핵 문제를 비롯한 안보, 경제 개혁, 식량 분배 감시 등의 문제에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언제든지 식량 지원을 재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원한다면 어떤 국가에건 5천만 달러를 용도에 상관없이 지급할 수 있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인책의 폭이 북미 대화의 진전에 따라 넓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RFA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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