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제재 대상기관 추가될 것”

미국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제재 대상에 오를 북한 기관들이 더 늘어날 것임을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 제재 리스트에 있는 조직들에 더해질 추가 기관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당국자들도 제재대상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제재 활동은 북한의 잠재적 확산 활동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군사 복합체의 일부분인 기관들을 다룰 것”이라고 답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단천상업은행, 조선령봉종합회사 등 3개 기업을 제재대상으로 지난 4월 선정한 바 있다.

크롤리 부대변인은 또 북한의 도발적 행동 중단과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하면서 “북한이 갈 수 있는 길이 있으며, 그들이 올바른 길을 선택할지 여부는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북한에 억류중인 2명의 미국 국적 여기자 문제와 관련, 평양주재 스웨댄 대사가 영사 접근권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6월 1일 면담 이후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