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방송, 중파 방송 확대

미국의 한국어 라디오방송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기존의 단파방송에 더해 3일 자정 대북 중파 방송을 시작했다.

역시 미국의 한국어 라디오방송인 미국의 소리(VOA)도 북한 주민을 포함해 한국어 방송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 중파 방송시간을 2일 저녁 방송부터 기존의 하루 1시간에서 5시간으로 크게 늘리는 등 미국의 대북 중파방송이 대폭 확대됐다.

RFA는 4일 “북한내 주민들이 보다 다양하게” 이 방송의 보도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 시각 3월3일 자정 AM 1350khz로 중파 방송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RFA는 오전6시부터 7시까지, 그리고 자정부터 오전4시까지 하루 모두 5시간씩 한반도 주변 소식과 논평, 기획보도물 등을 방송하고 있다.

VOA는 그동안 저녁10시부터 1시간만 중파 AM 648khz를 사용해왔으나, 2일부터 저녁 9시-자정, 새벽 4시-6시의 단파방송을 모두 중파로도 방송한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와 의회는 북한의 폐쇄사회를 개방하는 데 외부정보 유입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부 예산을 통해 대북방송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외부의 대북방송에 대한 전파 방해를 시도하고 있으나 전력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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