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멕시코 주지사, 北관리 2명과 15일 회동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표적인 ‘북한통’이었던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주(州) 주지사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산타페에서 북한의 고위관리 2명과 회동,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고 주지사실이 13일 밝혔다.

뉴멕시코주 주지사실은 북한 관리들이 18일 재개될 6자회담을 앞두고 리처드슨 지사와 회동을 요청해 왔으며 국무부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외교관 2명의 산타페 방문을 허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부시 행정부의 공식 대표로 행동하지는 않겠지만 회담 진척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핵)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외교력을 발휘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핵무기 해체에 착수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관리가 산타페를 방문한 것은 리처드슨 주지사가 2003년 1월 취임한 직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에너지부 장관, 하원의원 등을 지낸 리처드슨 주지사는 지난 10월 다섯번째로 북한을 방문하는 등 북한과 폭넓게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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