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주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說”

미국이 이르면 오는 25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과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워싱턴의 북한 전문가’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RFA는 이러한 관측 배경에 대해 ‘워싱턴의 일본 전문가’는 해제 시한인 11일을 2주일 넘긴 25일까지 해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이 그동안 미국과 맺은 여러 합의를 모두 뒤엎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미국측 관계자로부터 (워싱턴의 북한 전문가가) 들었기 때문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런 관측에 대해,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들은 바 없다”며 “우리는 여전히 북한으로부터 검증체계안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만 밝혔다고 RFA는 소개했다.

미국의 외교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가 이제 미국 의회나 행정부의 관심권 밖이며 대선에서도 이슈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을 지금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다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다른 북한 전문가들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핵 문제에서 서서히 빠지고 성 김 전 한국과장이 특사로 북한 문제를 전담하고 나선 것에 대해 북한이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북한 성 김 특사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지 못하는 등 대북 협상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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