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납북자 문제 정책변화 없다”

미 국무부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한 기존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14일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잘 알려져 있으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일본을 지지해왔으며 북한측에 일본의 납북자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룰 필요가 있음을 거듭 밝혀왔다”고 말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난달말 미국 방문 때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거론됐지만 조지 부시 대통령이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모두 기존 정책의 변화를 시사하거나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지난달 27일 부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간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자문제 해결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하는데 필요한 ’전제조건’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라이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납북자 문제의 해결을 강조해온 부시 대통령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설명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북핵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서는 북미관계실무그룹 뿐 아니라 북일관계 실무그룹의 진전도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의 해결을 통해 비핵화 실행에 돌입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