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토의 北선박 승선검색 강화 추진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북한 선박을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나토 규정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로이터가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국 관리들은 무기 관련 품목들의 북한 반출.입을 막기 위해 나토 회원국들이 북한 선적 선박에 (검색을 위해) 더 쉽게 승선할 수 있도록 나토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나토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지중해 전역에서 테러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나포하기 위해 순찰 작전을 진행해왔으며, 나토 회원국인 스페인은 2002년 12월 아라비아 해상에서 선적을 나타내는 깃발을 달지 않은 채 항해중이던 북한 선박 소산호를 해군 함정 2척을 동원해 검색, 20여기의 스커드 미사일과 부품들을 적발했었다.

미국의 나토 규정 개정 검토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후속조치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워싱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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