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레이엄 목사家 보좌역 방북

미국의 저명한 부흥전도사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보좌역이 28일 방북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미국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특별보좌관 멜빈 리 치담 일행이 28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으나 이들의 방북 목적과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치담은 2006년 8월에도 방북, 아들 그레이엄 목사의 방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고 그레이엄 목사는 2008년 7월 북한을 방문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그레이엄 목사의 방북 일정 등을 조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들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2000년과 2002년, 2008년 세 차례 방북했으며, 특히 아버지 그레이엄 목사는 1992년 4월 방북해 북.미간 관계 정상화를 지지한다는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당시 김일성 주석에게 전달하는 등 그레이엄 목사 부자는 북한과 미국 양측 지도부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아버지 그레이엄 목사에게 “나는 당신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국 사람들가운데서 우리를 이해한 첫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