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리처드슨 방북은 미군유해송환 위한 것”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담당 합동사령부’는 3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비롯한 미 대표단의 북한 방문계획에 대해 “북한측이 발굴해 놓은 유해를 넘겨받는 절차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 합동사령부’의 래리 그리어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현시점에서 북한군과 미군유해발굴을 재개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996년부터 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숨진 미군 유해송환 작업을 벌여 지난 2005년 5월 북한 핵개발 사태가 심각해져 발굴작업을 중단할 때까지 모두 220여구의 유해를 회수했으며, 이 가운데 35~40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리어 대변인은 또 지난 2005년 5월 미군 유해 발굴 작업 중단 이후 이를 재개하기 위해 북한측과 접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변인에 따르면 송환되지 않은 한국전쟁 사망 미군 유해는 8천100여기에 달한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일각에서 방북하는 리처드슨 주지사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데 대해 리처드슨 지사의 방북은 ‘개인자격’으로 “전혀 관련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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