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83%, 북한 핵개발 중대 위협 인식”

미국민은 북한 핵개발을 자국에 대한 최대 위협 요소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지난 7~10일 18세 이상 미국민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4%포인트)한 결과, 83%가 북한 핵개발을 중대한 위협으로 꼽았다.


14%는 북한 핵개발이 중대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위협으로, 3%는 전혀 위협 요소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이는 ‘이란 핵개발 위협(중대 위협 83%, 중요한 위협 16%, 중요하지 않은 위협 1%)’, ‘국제 테러리즘 위협(81%, 17%, 2%)’ 등과 거의 같은 양상이다.


이외에도 이슬람 근본주의(53%), 중국의 경제력(52%), 중국의 군사력(51%) 등도 중대 위협으로 보는 미국민이 절반을 넘었다.


갤럽은 “조사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전에 실시된 것으로, 미국민들은 이미 북한 핵개발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었다”며 “북한 핵실험으로 이 같은 생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럽은 또 “중국을 위협 요소로 보는 응답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집중해야 할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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