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식량 상황 자체 검토 중”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세계식량계획(WFP)의 조사 결과에 대해 미국 자체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식량지원문제와 관련,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모니터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북한의 식량부족 사태 평가를 위한 실사단 파견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계획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의회 소식통을 인용 “행정부 내 각 부처 간 논의가 진행중이고 최종 결정에 앞서 한국 정부와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대북 식량지원)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에 지원할 식량은 군부 등으로 전용이 힘든 쌀 이외 곡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식량 하역부터 이송, 배분까지 매 단계별로 임의로 분배를 감시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미국 의회는 물론 한국 정부도 설득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대북 식량지원 재개를 둘러싼 관건은 북한 당국이 과연 엄격한 수준의 분배 감시를 허용할 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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