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곰즈 건강 확인위해 北에 의사 파견”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중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의사와 관리를 북한에 파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방송은 위싱턴과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미국 관리와 의사 그리고 통역 등이 최근 평양을 방문했다”며 “이들은 현지에서 곰즈 씨를 만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러나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확인하기를 거부했다”며 구체적인 방북일시나 인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지난 2일 정례브리핑에서 “곰즈 씨 사건과 관련해 북한 당국자들과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왔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에 특사를 보낼 계획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9일 “미국인 곰즈가 최근 자살을 기도했으며 현재 병원에 옮겨져 구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곰즈 씨는 지난 4월 재판에 회부돼 8년 노동교화형과 7천 만원(북한 원화 기준)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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