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드버그 교체돼도 대북제재 불변”

미국 정부의 대북 제재 이행을 총괄해 온 필립 골드버그 미 국무부 대북 제재 조정관이 예정대로 교체돼도 미국의 대북 제재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RFA보도에 따르면 이 국무부의 관리는 “골드버그 조정관이 국무부의 정보조사 차관보에 지명됐지만 상원 인준을 받을 때까지 대북 제재 조정관의 역할을 계속한다”며 “그의 후임자도 미국의 대북 제재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또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을 앞두고 골드버그 조정관이 교체되는 것과 관련, “(골드버그가)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에 따라 새로운 직책을 맡을 뿐 미국의 대북 제재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백악관은 지난달 23일 골드버그에 대한 차관보 지명을 상원에 통보했으며, 골드버그 지명자는 19일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참석한다.


지난 6월말 대북 제재 조정관으로 임명된 골드버그는 8월 한국을 비롯한 6자 회담 당사국을 순방하고 이어 동남아, 중동 지역을 방문하는 등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조율해 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