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드버그 “北은행·기업 WMD 확산조장”

미국 정부의 대북 제재를 총괄해온 필립 골드버그 국무부 정보조사 담당 차관보 후보자가 “북한의 국영은행과 기업이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골드버그 후보자는 이날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정보위원회에 미리 제출한 답변서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여하는 금융 조직은 주로 정부 기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이들이 종종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확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그는 대북 제재 조정관으로 일한 자신의 경험과 관련해 “대북 제재와 관련해 금지된 군수물자 선적을 막고 금융 제재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매우 실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지난 6월 대북 제재 조정관으로 임명된 골드버그는 8월 한국 등 6자 회담 참여국을 순방한 데 이어 동남아, 중동 지역을 방문하는 등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조율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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