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수로 종료 입장 불변”

미국 국무부 고위관계자는 22일 휴회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의 대북 경수로 사업 장래 논의와 관련, “우리의 입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종료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의회는 2006회계연도 대외지원법(Foreign Operations, Export Financing, and Related Programs Appropriations Act, 2006)안 작성 때부터 KEDO용 자금을 책정하지 않았으며, 이 법안은 최근 상.하 양원을 통과해 지난 14일 조지 부시 대통령 서명을 받아 발효됐다.

한편 브라이언 크레머 KEDO 대변인은 KEDO 집행이사회에서 “경수로 사업의 종료가 논의의 초점이었으나, 최종 결정에 앞서 휴회하고 각국 대표단이 본국에 돌아가 법적.재정적 문제들에 관해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크레머 대변인은 23일 ’종료 최종합의’ 여부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는 것은 이번 이사회에서 경수로 사업의 미래에 관해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21,22일 뉴욕서 열린 집행이사회 후 김영목 KEDO 사무처장은 “KEDO 사업 종결 문제를 논의했으나 재정적, 법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해 아직 사업 종료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한 데 비해 조지프 디트러니 미 국무부 대북협상대사는 4개 집행이사국이 종료에 합의했다고 말함으로써 어감의 차이를 드러냈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