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납치 관련 대북 결의 추진”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공화.일리노이)은 26일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 북한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드 위원장은 이날 마쓰모토 테루아키 피랍자 가족협회 사무국장과 만나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가족들에게 대북 결의를 비롯,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으며 위원회의 한 관계자도 하이드 위원장이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이같은 납치행위는 무서운 인권 유린”이라면서 “미 의회는 이 문제를 비롯, 북한의 수많은 인권 침해사례에 대한 우리의 깊은 관심을 지난해 통과된 북한인권법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1970년대말과 80년대초 납치된 일본인 가운데 여동생이 끼여있는 마스모토 위원장은 이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미국이 중국에 압력을 가해 북한이 핵위기 뿐 아니라 피랍자 문제도 해결하도록 촉구하라고 당부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경우 유엔 안보리가 경제 제재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쓰모토는 전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또 납치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북한에 일방적인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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