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北 주요 결정시 한국과 협의할 것”

미국정부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한국정부와 사전협의 없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생각할 수 없다고 홍석현 주미 한국대사가 11일 말했다.

홍대사는 이날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미관계의 현상’이라는 제목으로 가진 강연회에서 “미국이 지난 1994년 영변 폭격을 단독으로 계획했을 때처럼 이번에도 그런 일을 한국정부와 사전 협의없이 계획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북한문제와 관련) 주요 결정을 내릴 때 한국과 사전협의를 하지 않는 상황은 생각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홍대사의 이날 강연회는 그가 지난 2월 워싱턴에 부임한 이후 처음 공개적으로 가진 행사였다.

홍대사는 또 탈북자 문제등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에 대해 한국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는 최선의 길은 그들이 현재 살고 있는 북한 땅에서 그들에게 식량과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핵문제라는 큰 문제가 풀리면 다른 문제들도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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