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北방송 변화 촉진…정보 유입 목표”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는 14일 “미국은 북한에 정보유입을 증가시키는데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을 외부세계 정보에 노출시키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밝혔다.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
/목용재 기자

킹 특사는 이날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김정은 체제의 북한 인권문제와 국제협력’이라는 제하의 제2회 샤이오인권포럼에서 “나는 여전히 (대북)방송의 힘을 믿으며 주민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정보차단을 끊는 것이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킹 특사는 “북한의 인권상황은 1960~1980년대 소련의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이는 거의 즉각적으로 세계가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에 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정보통제를 성공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언론 환경이 열악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열린 정보환경은 북한주민들의 의식을 보다 쉽게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은 북한에 정보를 유입시키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꾸준히 일해왔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주 브뤼셀 유럽의회 의원들과 유럽 대외관계국 관계자들과 건설적인 논의를 벌였고 동북아시아 국가들과도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탈북자 감금·강제북송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1951년 난민협약과 1967년 난민의정서 가입국으로서 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일관되게 촉구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행하고 있는 탈북자 조치에 매우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은은 도발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북한이) 번영으로 가는 방법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와 약속을 지키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