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한미 핵전쟁연습 비난 근거없어”

미 국무부는 11일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을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이러한 호전적인 표현은 이 지역에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북한 문제가 이날 열리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 회담에서 주요 의제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검증의정서에 서명하고 회담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한미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러한 비난은 근거가 없고 솔직히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은 북한에서 나오고 있는 이런 호전적인 표현”이라며 ” 매년하는 이런 훈련들은 결코 북한에 대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이런 식의 호전적 표현은 도움이 되지 않고 이 지역을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우리가 보길 원하는 것은 북한이 6자회담과 관련된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최근 6자회담 재개 가능성에 희망을 표시한 것과 관련, “분명히 가능하다”며 “많은 것은 북한이 하려는 의지 여하에 달려 있다”고 말해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이 언제든지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우드 부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검증의정서에 서명하기를 기다려왔고 북한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우리는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결과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로 갈 수 있도록 추가 논의를 하게되는 데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드 부대변인은 클린턴 장관 양 외교부장이 이날 회담에서 “금융위기와 차기 G20정상회담, 북한, 관측선 등의 문제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핵 프로그램은 미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국제 문제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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