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플루토늄 우라늄 핵폭탄 12개 보유”

북한은 플루토늄과 우라늄 핵폭탄을 합쳐 모두 12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 전문가가 18일 주장했다.

미국의 안보문제 전문 웹사이트 글로벌 시큐리티(globalsecurity.org)를 운영하 는 존 파이크(John E.Pike) 소장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인터넷신문 기자들과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통일뉴스'(tongilnews.com)가 전했다.

파이크 소장은 “현재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는 북한이 2-3개 정도의 핵폭탄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고 미 국방부 정보국(DIA)에서는 12개 정도로 보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12개가 더 근사치가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에 대해 “분석가들은 북한에 1994년에 두 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이후에 재처리과정을 통해 6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모두 8개의 플루토늄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금 리비아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축우라늄 시설 규모와 북한의 농축우라늄 시설 규모가 거의 같다고 본다”면서 “그런 시설로는 1년에 6개 정도의 농축우라늄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이다. 리비아나 이란의 핵 관련 프로그램을 비교해 볼 때 북한은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공정단계에 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우라늄 핵폭탄 4개 정도를 제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북한이 1998년 파키스탄에서 핵실험을 했다는 “거의 확정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파키스탄에서 행한 두 번째 핵실험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낼 수 있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정보수집 결과가 있었다. 1998년 당시 파키스탄은 플루토늄탄을 만들 만큼 충분한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면서 “내 개인적 결론은 파키스탄에서 행한 두번째 핵실험은 북한의 첫번째 핵실험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8년 5월 28일 파키스탄은 모두 다섯 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해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발표했었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