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테러지원국 여부 계속 평가”

미국 국무부는 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전날 의회에 통보한 것과 관련, 북한의 행동이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하기 위한 법적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신중히 계속 평가해 보겠다”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신중한 재검토 끝에 (의회에 제출된 관련) 보고서는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되기 위한 법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적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집중 검토했고, 그들이 하고 있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평가했다”면서 “하지만 재지정을 위한 법적 요건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이는 우리가 앞으로 신중히 계속 평가해 나갈 문제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언급, 향후 북한의 활동을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 측면에서 계속 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관련된 활동들 및 위험스러운 기술들을 확산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의 활동을 둘러싼 증거들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만일 (재지정을 위한) 법적 기준에 도달하면 다른 판단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