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인구 2천330만명…평균수명 71.9세”

북한의 총인구가 올해 7월을 기준해 2천330만1천725명이 될 것이라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추산했다.

9일 CIA 홈페이지에 게재된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의 인구는 지난해 2천311만3천19명과 비교했을 때 0.78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2003년(2천246만6천481명), 2004년(2천269만7천553명), 2005년(2천291만2천177명)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다.

평균수명도 71.92세(남자 69.18세, 여자 74.80세)로 2003년(70.79세), 2004년(71.08세), 2005년(71.37세), 2006년(71.65세)에 이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률은 인구 1천명당 15.06명으로 지난해 15.54명보다 낮아진 반면 유아사망률은 1천명당 22.56명으로 지난해 23.29명 보다 줄었다. 유아사망률 역시 2003년 25.66명, 2004년 24.84명, 2005년 24.04명, 2006년 23.29명으로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1천명당 사망률은 올해 7.21명으로, 2005년 7.05명, 2006년 7.13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 여성 1명은 평균 2.05명의 자녀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는 이와 함께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천800달러로 1%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CIA는 북한의 역사를 개략적으로 소개하면서 “(북한이) 지난해 7월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같은 해 10월 핵무기 실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의 인구에 대해 북.중 합영은행인 화려(華麗)은행은 2004년 7월 현재 2천250만명으로, 남한 통계청은 2003년 현재 2천252만1천명으로 집계해 CIA 통계치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발행한 2004년판 ‘조선중앙연감’은 2001년 현재 총인구를 2천314만9천명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해 7월 CIA의 추정치는 2천196만8천288명으로 북한의 집계보다 약 118만명 적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