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위조달러 ‘슈퍼노트’ 계속 적발”

미국 재무부 고위 관리가 미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슈퍼노트’로 알려진 북한에서 만든 정교한 달러화 위폐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고 1일 말했다.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담당 차관보는 이 날 미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재무부 소속 비밀검찰국(Secret Service)이 북한 위폐 제작활동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레비 차관보는 최근에 ‘슈퍼노트’를 얼마나 적발했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 날 보고서에서 “재무부는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금융조치를 통해 북한과 이란의 불법적인 금융거래활동을 차단하는데 중요한 성공을 거둬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재무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확산, 달러화 위조 및 기타 불법적 금융활동을 막기 위해 확산활동에 관여한 많은 북한 기업에 대해 제재를 취하고 있다”며 “북한과 불법자금을 거래해 온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해 애국법 311조에 의해 제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레비 차관보는 “북한 체제의 불법 활동 관여 정보가 알려진 뒤 전 세계 많은 민간금융기구들이 불법 활동으로 지정된 기관뿐만 아니라 북한의 다른 고객들과도 사업관계를 끝냈다”면서 “이로 인해 북한은 국제금융시스템에서 사실상 고립됐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