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수해구호 추가 지원할 듯”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추가로 수해 구호.복구 지원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해 의약품 등을 지원했던 국제구호단체 ‘머시 코(Mercy Corps)’의 조이 포텔라 공보담당이 말했다.

포텔라씨는 2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국무부가 앞으로 북한에 대한 양자간 직접 지원을 할지는 불확실하지만, 국무부 관계자들을 면담한 짐 화이트 소장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추가 지원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머시 코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 미 국무부의 지원금 5만달러를 포함해 83만달러치의 의약품 등 구호품을 전달했었다.

포텔라씨는 “이번 방북에서 북한 정부의 외부 지원에 대한 개방성을 확실히 느꼈다”며 “‘머시 코’측이 이번에 지원하게 된 것도 북한 정부가 먼저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왔기 때문이고 수해지역 현장조사에서 만난 지역 관리들도 자신들의 사정을 얘기하고 개방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포텔라씨는 “북한에선 수해 이후 수인성 질병이 늘고 있어 항생제와 눈병, 피부병 감염 예방약 등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며 “평양을 비롯해 수해 지역 4개 군을 방문한 결과, 병원마다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환자들이 넘쳐났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머시 코외에 사마리탄즈 퍼스(Samaritan’s Purse)를 통해서도 북한에 5만달러를 지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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