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공격 가정 훈련실시

미국 본토와 캐나다 방어를 담당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지난달 ’핵과 미사일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동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의한 대미(對美)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공격을 가정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군사전문가가 입수한 미군 내부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가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 미국의 전략핵무기를 운용하는 전략군은 같은 시기에 대미 공격억제를 목적으로 한 지휘통제기능 도상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은 미국이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추진하는 한편으로 핵전력을 배경으로 한 억지력 강화훈련을 실시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군사전문가 빌 아킨씨가 입수한 미군 내부문서와 군 관계자에 따르면 NORAD는 지난달 21일 “핵.미사일개발을 계속하는 북동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의한 미국 공격을 가정한 ’경계의 방패’훈련을 실시했다.

관계자는 훈련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훈련 목적은 ▲대미공격 탐지 ▲억지 ▲방어의 3가지 였다고 말했다.

’북동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개념상의 국가”라고만 밝혔다.

전략군은 ’지구규모의 번개’ 도상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문제전문가인 한스 크리스텐슨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략군은 미사일과 전략폭격기를 이용한 ’지구규모의 공격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융합한 군사계획을 마련중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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