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고립.제재 계속 직면할 것”

미국은 30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핵없는 세상’ 구현을 위한 핵무기 확산 근절 결의안을 “전면 배격한다”고 밝힌데 대해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할 경우 고립과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의 관련 질문에 “북한은 과거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의 회원국이었다”면서 “그들(북한)이 6자회담 내 우리와의 직접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고, 그들이 핵프로그램 포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고립과 상당한 제재에 계속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어떤 길을 선택할지를 지켜보는 동안에 우리는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1874호의 적극적 이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가 완전하게 비핵화돼야 한다는 우리의 정책은 명확하다”면서 “이는 우리의 정책 및 우리의 6자회담 내 관련국과의 대화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북미 양자대화 문제와 관련,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북한으로부터) 양자 대화 제의가 있었고, 우리는 이를 여전히 평가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한.중.일 3국을 방문중이라면서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현 상황에 대해 파트너들과 의미있는 대화를 가졌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유엔 안보리의 `핵없는 세상’ 결의에 대해 “이중기준적인 문건으로 전면 배격하며 조금도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