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노틸러스연구소가 내년 6개월 간 북한에서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전했다.

이 연구소의 피터 헤이즈 소장은 RFA와 인터뷰에서 미국 조지건드재단으로부터 받은 5만달러의 지원금을 북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쓸 예정이라며 “평양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 작업이 필요한 건물이 너무 많고,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즈 소장은 “이 사업이 내년 2월부터 6개월 간 지속된다”면서 “사업이 본격화되면 추가 지원금을 받아 신축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그린빌딩(green building) 건설 기술을 조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빌딩이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설계, 건설, 운영되는 건물이다.

헤이즈 소장은 또 “북한 기술진이 중국이나 베트남을 방문해 에너지효율 기술과 표준에 관한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에는 훌륭한 에너지효율 시설, 전문기술자와 함께 북한과 비슷한 유형의 건물이 있어 북한 상황에 적용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효율 관련 분야만큼은 굳이 미국에 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북한 기술진의 미국 방문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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