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핵위협 등 3대 도전 직면”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는 미국이 이라크 외에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포함한 3대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2일 보도했다.

앤드루 혼 랜드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미국이 맞고 있는 안보 위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안보와 이익, 미 동맹국이 직면한 3대 도전으로 북한과 중국, 테러조직을 들었다.

보고서는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의 군사력을 꼽으며 북한을 예로 들었으며, 또 아시아지역의 격화되는 군사력 경쟁으로 미국과 중국간에 군사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가장 큰 위협으로는 테러조직과 게릴라 조직을 들었다.

국방부 차관보 출신의 혼 부소장은 냉전후 미국의 중요 군사전략 평가에 참여한 적이 있었고 그의 관점은 미국의 군사전략 변화의 전조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미군이 채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4가지를 들면서 먼저 핵무기와 그 발사 장치를 억제, 요격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개발해 실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위험지역에서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대해 반격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이들 무기가 재래식 방식으로 배치된 미군의 핵무기 장비에 대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혼 부소장은 이와 함께 테러리스트나 게릴라 조직의 섬멸이 중요하긴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 조직에 대한 공격 능력을 가진 국가의 군대를 훈련, 무장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화와 개혁을 추진하려는 국가의 안보와 안정을 확보해주는 것도 중요한 전략적 필요조건이며 미국이 즉각 `1-4-2-1′ 군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전략의 핵심내용은 미국 본토의 수호(1)와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등 4대 지구내 미군 주둔(4)을 핵심으로 삼으면서 어느 때라도 두 곳의 전장에서 동시에 전쟁을 치르고(2), 한 곳에서는 반드시 적 영토를 점령할 수 있는(1)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를 예로 들면서 미군이 대규모의 지상군을 파병할 필요는 없으나 해.공군의 화력과 지원부대의 동원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해.공군이 즉각 `핵역량을 보유한 대국’과 맞설 수 있는 작전모델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