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이란핵 반입저지 특수부대 창설”

미국이 내달 6일 공개할 ’2005 4개년 국방전략보고(QDR)’는 북한과 이란의 대량살상무기(WMD)가 테러단체로 반입되는 것을 막고, 테러리스트들의 WMD 사용을 사전 저지하기 위한 특수부대를 창설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앞으로 창설할 미 합동 특수부대(태스크 포스)는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핵과 생화학 무기들이 테러단체들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막기 위해 특수작전부대와 일반부대, 첩보부대 등 육군과 공군 수백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의 미군은 특히 테러리스들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기 전에 이를 저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워싱턴 타임스도 미 국방부는 이 같은 끊임없는 WMD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방위 역량을 개발할 계획이며, WMD 위협에는 전자기 펄스 무기, 간편한 핵장비, 유전조작 병원균, 새로운 화학무기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새로 창설될 태스크 포스의 핵심 부대는 미육군 제20 지원사령부이며, 이 부대가 신속배치부대로 기능하면서 오는 2007년까지 대량살상무기 제거임무를 통제하게 될 것”이라며 “이 부대가 국제적 위험인물이나 중요도가 높은 목표물을 찾아내고, 확인하며, 추적하는 일과 관련해 확대된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래리 디 리타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 수개년간 상비적인 신속배치군을 구성하는데 주력해왔다”면서 “이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05 QDR’을 내달 6일 ’2007 국방예산’ 요청서와 함께 의회에 제출하고 백악관에도 보고할 예정이다.

QDR은 특히 미 본토의 안전 제고와 관련, 유전조작 생화학 테러전에 대비한 의료대비체제 개발을 위해 향후 5개년간 총 15억달러를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 점검을 위해 전략요충 국가들에 소규모 병력을 유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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