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미사일 감시 레이더 한국 추가배치 검토

미국은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 한국 등 서태평양 지역에 이동식 ’X밴드 레이더’를 추가 배치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교도는 미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이 레이더 설치 후보지로 한국, 괌, 규슈, 오키나와 등 4곳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X밴드 레이더’는 이미 지난 5월 미-일본간 협력 협정의 일환으로 일본 항공 자위대에 배치돼 지난 6월말 부터 시험 가동중이며, 새 레이더가 추가될 경우 북한 미사일에 대한 조기 경보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리는 4곳의 후보지 가운데 북한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이점 때문에 한국이나 규슈 등 2곳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봤다고 교도는 전했다.

한편 미 해군은 지난 1998년 북한의 첫 미사일 발사 이후 시작된 공동미사일 방위 프로젝트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달중 요코스카 기지에 이지스급 순양함 샤일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미 해군은 요코스카에 첨단 이지스 미사일 유도 시스템을 갖춘 8척의 구축함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미사일 방위 임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상태라고 교도는 전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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