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미사일대비 태평양 이지스함 증강”

미국 국방부 트레이 오베링 미사일방어국(MDA) 국장은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처하기 위해 연내 태평양해역에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3척에서 6척으로 증강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베링 국장은 9일자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궤적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10척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지역에 증강 배치되는 이지스함은 “최신 능력을 갖추고 항상 실전모드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베링 국장은 미·일의 미사일방어(MD) 공동추진과 관련해 일본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집단적자위권’ 행사 허용 문제를 놓고는 “일반적으로 집단적방어에 참여하는 것은 유익하다”며 즉답은 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북한이 지난 7월5일 발사한 ’대포동 2호’가 “3단계 미사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발사 후 비행에 실패한 만큼 위협의 정도나 탄도의 탑재물, 목적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입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을 염두에 두고 유럽에서 추진중인 요격미사일 배치 장소를 몇개월 안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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