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과 직접대화 나서야”

유엔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대북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이 미-북 직접대화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울프스달 연구원은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에게 있어 이번 결의안이 과거 국제사회의 촉구보다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추가적인 도발행위를 자제하고 미국은 대북정책을 재검토해봐야 한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지금까지 자신의 대북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북한과 대화에 나서는 등 창의적인 정책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프스달 연구원은 “미국은 대북정책에 있어 일본하고만 협력하지 말고 남한과도 적극 협력해 한·미·일 3자가 북한문제에 공동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사회과학원(SSRC)의 리온 시갈 박사도 “국제사회 모두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플루토늄 추가 생산을 바라지 않고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을 통해 핵무기 포기를 천명한 6자회담 9.19공동성명의 이행 의사를 북한이 진정으로 가지고 있는지 시험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앞으로 추가로 도발적 행위를 하면 국제사회의 더 큰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 “미국과 일본만의 대북 제재는 구호에 그칠 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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