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고위관리 망명요청설 정보 없어”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23일 북한 고위관리가 중국 마카오를 통해 탈출해 미국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와 관련,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그에 관해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고 멜라니 히긴스 미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도 존드로 대변인과 똑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에도 여행객을 자주 보내는 마카오에 있는 관광회사의 관계자를 인용해 직급이 확인 안 된 북한 고위관리가 마카오를 통해서 망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관광회사 관계자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마카오를 통해 망명한 북한 외교관이 어느 정도 신분인지, 그리고 그의 망명이 언제쯤 이뤄졌는지는 알려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최근 북한 언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말 잘 지내고 있으며 병에 걸리지도 않았고 와병설과 관련된 보도가 허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새롭게 제공할 내용이 없다며 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불행하게도 그 문제에 대해 새롭게 제공할 내용이 없다”면서 “이 문제를 들여다 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또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회의 일정도 현재까지 정해진 게 없고 다만 의장국인 중국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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