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금융제재 해제 요구 수용 불가’ 강조

북한이 미국의 선(先) 금융제재 해제 없이는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10자회담을 거부한데 대해 미국은 대북 금융제재 불가방침을 거듭 밝히며, 북한을 강력히 비난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8일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5개 당사국과 말레이시아, 호주 등 10개국 외무장관들이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한뒤, 북한의 금융제재 해제 요구에 미국이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기자들에게 “핵회담을 계속하기 위해 불법행동을 허용하는건 책임있는 나라가 할 협상이 아니다”라며 “북한은 이런 더러운 불법행동, 특히 미 달러화 위조를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힐 차관보는 10자 회담에 앞서서도 “북한이 유엔안보리 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도전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북한의 입장에 대한 지지는 “세계 어디에도 전혀 없다”며 “그들은 완전히 고립됐으며, 그들이 바라는게 고립이라면 고립을 얻을 뿐”이라고 주장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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